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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7. 16:50 - MOZONG

[TOS] 스폰즈 ― 트위터 계정기반 썰 모음①






※ 에픽 위주로 백업했습니다만 드문드문 잡소리(?)도 끼어있습니다. 막 입덕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조금씩 달라지는 해석 양상을 남겨둠. (굳이 숫자를 붙였습니다.)







1. 벌칸족도 고단함을 느낄까. 피로함은 상태로 인지해 "쉬는 게 일로지컬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고단함은 그저 피곤한 상태만은 아니니까. 이런 식으로 감정과 상태가 함께 들어있는 단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쓰긴 쓸까? 본즈의 고단함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스팍이 보고싶다. 그러나 잘 되지 않습니다, 닥터 맥코이. 눈가에 손등 얹고 반쯤 누워있는 맥코이에게 스팍은 아무런 제스처도 취하지 못할 거라고. 그 시간을 같이 견디는 수 밖에는.




2. 스팍이 그냥 삐뚤어진 화 많은 벌칸인1 이런 거 안되고 우주로 우주로 나가는 거 정말 좋지 않냐고. 별을 바라보는 벌칸 소년. 스팍이 위험한 장관을 보며 흥미로워할 때 그의 옆 모습 온 우주를 품고. 벌칸행성에는 달이 없다는 말 당연히 맞는 말인데 괜히 스팍이 더 예쁘고 멋있어 보인다. 스팍의 고향 벌킨행성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별로 예쁘지 않았고 달도 없고 그런데 홀로그램 시스템으로 다 배웠을 거 아냐. 달이 있고 별이 죽고 태어나는 우주. 벌칸이 우주로 나간다는 자체가 일로지컬하지만 매혹되어서 스타플릿으로 오는(물론 위원장들에게 오래살고 엿먹으쇼 하고 나왔지만) 벌칸 스팍이라니. 과학도 문명도 진보했다지만 욕만은 진보하지 않은 벌칸행성에서의 스팍 분명 좋지 않은 사춘기를 보냈을텐데도. 본즈가 이 옆모습을 좋아한다는 건 나의 오피셜이다. 입은 툴툴거리면서도. 




3. 개그물 어쩐지 토스 스폰즈로 보고싶은데 처음 잘 때 스팍이 너무 좋아서 또 감정 꾹꾹 누르다가 결국 쿨쩍 쿨쩍 투,, 쿨쩍,, 투,, 흑,, 포,,, 닥터 맥코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쿨쩍,, 없다,,, 식스,, 타임즈,, 식스,, 이거 육성으로 하는 바람에 밑에 있던 본즈 순식간에 식 돼가지고 그 흥칫핏+매서운 눈 표정으로 올 스탑 시키고 스팍 교육했으면 좋겠네. 침대에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맨 몸으로 감정표출하는 벌칸인과 짜게 식은 본즈이다 한 3일간 못해야 함. 본즈 막 엄청 엄하게 교육 시켜놓고 나중에 옷입고 있을 때는 속으로 꼬셔했으면 좋겠다 헤이트러브임 정말로. ~나는 부함장의 바보같은 모습을 보았다네~오늘은 왜 이리 기분이 좋은걸까~  니스팍 감정 꾹꾹 누르다가 인간 기준으로 해괴하게 표출할 때 너무 웃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즈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 당시에는 싫든 좋든 이러면 안된다 이러이러한 것은 저러저러하다 가이드라인 세워주지만 속으론 리스트만들고 즐거워함ㅋㅋㅋㅋㅋ 뉴트렉 스폰즈가 영원하지 않을거란 생각에 꼴린(...)다면 토스 스폰즈는 끝까지 둘이 지지고 볶고 할 것 같음. 다음 날 헤어질 것 같은데 다음 세기에도 함께 지낼 것 같고 약간 비셔스 느낌으로. "인간 종족 중에 나만큼 착한 사람없다 아이고 이 재수없고 짜증나는 벌칸인아 나 아니면 누가 거둬주쇼? 응? 야! 방금 걘 누구야 첨 보는 레드셔츤데?" -> 나 디본즈 너무 사랑스러워함 (디본즈: ...?) 스팍이 약간.. 혼나면서 사귀어야 한다.. 디본즈는 이 와중에도 우주사망계 같은 걸 들어서 커크랑 끊임없이 연락해야함 왜냐면 디본즈 100% 커크러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친 얘기하듯이 짐 얘기 매일매일 할 거라구ㅋㅋㅋㅋㅋㅋㅋ





4. 니스팍 다음 폰파 때는 디본즈와 함께 하겠지 디본즈 영특해서 그 전까지 벌칸 폰파 형식 호르몬 저하 이런거 조금씩 연구할 것 같음 적어도 분노와 폭력으로 디그니티를 깎아먹지 않을 정도의 억제제를. 그렇다 생리통약이다 (아님) 물론 임의대로 만든거라 딱히 효력은 좋지 않지만 저기압+분조장 와도 한 3초 정도는 가만히 있는 니스팍과 그 시기 오기 두 달 전부터 계획 세웠던 디본즈 다 망가졌으면 좋겠다. 니스팍도 디본즈도 쉽게 생각했는데 "자면 되는 거 아냐?" 막 호르몬 불균형오고 개판이라 직전에 싸우고 앵그리떡치고 그와중에 니스팍 디본즈 위에서 울고(디본즈: 내 벌칸 그만 좀 울리면 안되냐 잠 좀 자자) 사과 아닌 사과하고 디본즈는 닭살쪽쪽이 되어야 한다 사실 이쪽 안전벨트풀면 너무 닭살... 너무 핑크빛이라 주변 크루는 물론 나도 힘들 듯. 카텐치기 전까지 투닥투닥 싸우다가 카텐치고나면 쪽쪽거리는 커플이다 약간 눈꼴시렵네 둘 다 성격이 별로라 대놓고 눈꼴시려웠으면 좋겠고 체콥도 ㅡ"ㅡ 술루도 ㅡ"ㅡ 스코티도 ㅡ"ㅡ 커크만 챠밍한 속눈썹 깜박이며 모른 척 해줌





5. 니스팍 힘 조절 1도 못하겠지 섹스하다가 디본즈 어깨 세게 잡아서 으스러졌으면 좋겠다. 물론 그 세기에는 으스러진 어깨쯤이야 3분만에 고칠 수 있겠지만 약간 고통을 동반한 잠자리를 디본즈에게 선물하고 싶네요 매트리스 아래 콩도 세 알 넣어놓을 것. 디본즈는 콩 하나 넣고 메모리폼 5개 깔아줘도 누워 본 다음에 여기 자리 불편하다고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원피스 수트도 제일 위화감없이 잘 어울릴 것임.





6. 아 TOS는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그냥 늘 미워하고 있다. 너무 질척질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쟤 뭐 잘못 안하나 가재미눈으로 쳐다보고 스팍 다쳤는데 와서 '이거 쬐끔밖에 안다친거다 간지럽기만 하겠네 치료도 금방이다' '닥터. 닥터의 과소진단 잘 받았습니다' ← 상황은 중요하지 않아 기타줄처럼 끊임없이 퉁퉁거리면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름ㅋㅋㅋㅋㅋ만날 논쟁하고 밥 먹네마네 잠 자네마네 이불 덮네마네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형태를 한 종족이 일 만년동안 같은 삶을 살고 있을 시 이들에게 등불을 쥐어줘야 하는가 이런 곳에서조차도 서로 생각이 다르고 또 그걸로 논쟁한다. 얘네들 너무 친한사이고 서로에게 관심많고 끊임없이 대화함. 




7. 뉴 트렉 본즈는 *감정적* 스팍의 리플렉스(라기 보다 짐에게 막말하는 스팍의 상대 막말대상)가 강해보이지만 TOS 보다보면 본즈의 가장 인상적인 면은 인도주의자로 누구보다 인류를 신뢰하며 애정하는 캐릭터란 점이다. 특정 종족이나 별의 죽음에 누구보다 깊이 애도할 줄 알고 엔티 모험 상 제 코가 석자일 상황이 많은데 그 속에서도 항상 제일 먼저 그럼 그 종족은? 그 사람들은? 하고 전술회의만 하는 엔티 크루에게 이런 논제를 던져줌. 너무 사랑스럽고 멋있다. 물론 짐 목숨이 달리면 가장 냉정해짐.






8. 와 Operation Annihilate 소문대로 스폰즈 대터지네. 망상 일 억개 떠오른다 진짜. 눈 먼 스팍 앞에서 소리 하나 못내고 이 꽉 깨문 본즈가 싴베이에서 데이터베이스 뒤지며 스팍 돌려놓을 궁리했으면 좋겠다. 스팍은 침대에 얌전히 앉아있음. "벌칸의 시신경 체제에 대한 논문을 본 적 있네. 스타플릿에는 유능한 벌칸 전담의가 있으니까 말이야." "다음번엔 그 자도 같이 승선해야겠군." 다음이 있다면 말이지. 본즈는 본인이 속으로 마무리한 말에 자기가 뜨악해서 표정 구겼으면 좋겠다. 조용한 싴베이. 패드 터치 소리만 한참 울리다가 순간 폭발한 본즈. "벌칸의 시신경이란 아무것도 아니군!" 고작 태양을 바라보는 것으로 아주 죽어버리다니! 뒷 말은 중얼거리는 본즈의 목소리 위로 "닥터." "자네는 언제나 벌칸의 우월함에 대해 으쓱해하지 않았나!" "그건 논리를... 닥터." "그 논리로 실험체가 되겠단 결론에 이르렀으니 벌칸의 논리는 집어치우게!" "레너드." 벌떡 일어나는 본즈와 기민한 청각으로 본즈가 선 공간즈음으로 시선주는 스팍. "방금 닥터가 한 말은 종족차별적이며...... 나는 괜찮아." 괜찮긴 뭐가 괜찮아, 망할 홉고블린 자식. 엔터프라이즈 내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얼마없어. 14개의 실험실에서 동시에 벌칸의 시신경을 연구한다고 해도 마땅한 샘플이 없지. 본부로 돌아가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기필코 저 놈의 눈을 번쩍 띄워서 내 주먹이 나가도록 패주겠어. 주먹 꼭 쥐고 생각하는데 "가능성이 희박할 시 단지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해 긍정적 대화를 걸었을 때 직후에 답이 없는 경우 51.7%의 확률로 감정적 동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선험적으로 도출한 바, 레너드." "시끄러워." "...손을 잡아주십시오." 그제야 본즈는 자기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던 거 알겠지. 스팍과 한 두번 어깨를 맞댄 것도 아니니 안다. 지금 스팍은 본인을 위로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본즈 그 순간에 울컥해서 결국 손 마주잡고 손가락 문지르는 사이 스팍의 시신경은 이미 돌아오고 있었음 ← 대함정 


이 타래 쓰다가 잠깐 고장났는데 1) 스팍 눈 안보인 채로 떡치는 스폰즈 2) 눈 보이는데 본즈가 '아직도 안보이느냐' 묻지 않았기에 답하지 않은 스팍이 '눈 안보이는 스팍'으로 생각한 본즈와 떡치는 상황 3) 떡 4) ㄸ.... 이와 같은 상황들 때문이다. 물론 스팍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샤커크한텐 진실을 얘기함. "제가 눈을 뜨자마자 목격한 것은 저를 내려다 보고 있는 (나체의)닥터였습니다." 빠라바람.








9. TOS 트리블 트러블 편 보는 중인데 또 스폰즈가 튀어나와 나에게 펀치를 날리고 감 mm) 트리블 특성 얘기한다면서 '작고 귀엽고 부드럽고 털이 많고..' 운운하며 자기 소개하는 본즈와 뚱하게 받아주던 스팍이 평소처럼 투닥거리는데 "한가지는 확실해!" "내가 트리블을 좋아한다는거야. 자네보다 더." 이 한마디에 자리 박차고 나가는 스팍 너무 귀엽고 잤네 잤어 이다. 스팍 질투하는게 분명해 혼자 구석가서 죄없는 쟈근 트리블에게 벌칸 너브 핀치를 먹인다 왕 삐쳐있는 스팍 본즈가 어휴 내가 인류의 신이다 이러면서 달래주는데 그날 밤 흑화한 벌칸은 맥코이 다리 사이 마구 주무르면서 말한다. "작고 귀엽고 부드럽고 털이 많군요."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제가 이쪽에 관심이 많다는 걸." 헉헉퍽퍽 디엔드 (물론 본즈는 작지 않습니다. 삐친 벌칸의 인용문 복수때문에 희생됐을 뿐이지요) 








10. 오늘도 TOS본즈가 너무 귀엽고 무해하다.. 둘이 쉬프트끝나고 잠깐 쉬었다가 본즈 쿼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스팍 일로지컬 일로지컬하면서 최대한 빨리 근무 때 쌓인 피로를 벗고 왔더니 본즈 아직 욕실에서 안나왔으면. 23세기에는 맨 몸으로 서서 버튼 누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혹은 신생입자가 사방에서 튀어나와 물 한방울 안묻히고 샤워할 수 있지 않을까. 스팍도 삑-버튼 누른 다음 옷만 갈아입고 왔는데 본즈는 왜 때마다 물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음. 


큼큼, 목 울리고 들어가니까 예상대로 본즈 거의 욕조에 녹아있어서 스팍이 (마음에 안들지만 감정을 나타내는 것을 일로지컬) "대체 왜 몸을 씻기 위한 용도의 욕조가 22세기에 사라지지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닥터처럼 효율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위한겁니까?" 한껏 일-로지컬 표정 지으니까 노곤하게 있던 본즈가 팔 들어 휘적휘적. (조용한 욕실 안을 채워야한다 찰박거리는 물소리) "아 또 그 소리군. 이해할 수 없는게 아니라 이해하기 싫은거겠지. 자네는 과학자잖나. 인간을 좀 더 관찰해보게." "제 수준에 대한 이해는 닥터보다 제가 더 잘 압니다." 으으.. 시끄럿! 본즈의 큰 기쁨은 뜨거운 물이 가득 담긴 욕조(사실 치료용인데 메디컬 치프의 권한을 이용해 본인 욕실에 하나 들임)에서 몸 풀어주는 이 시간인데 벌칸남친이랑 이 시간까지 싸우기 싫음. "왜 사라지지 않는지 궁금하면 자네가 직접 해보라구." 눈 게슴츠레하게 뜨고 목소리까지 늘어지니까 본즈의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물 속에 있어 안보임)까지 관찰한 스팍이 로맨틱 신호로 알아듣고 당장에 옷 벗으며 욕조로 들어오려함. 근데 늘어져 있던 본즈가 몸 바짝 세우면서 손으로 막음. 놉 놉놉 왕 큰 엑스자. 완전 질색. "안됏! ... 큼. 스팍, 자네도 알겠지만. 이건 나만의 취미생활이야. 자네는 다른 때 시도해보라고. 자네라면 언제든지 이 곳을 빌려줄테니까." 


저지 당한 스팍이 오도가도 못하고 뻘쭘하게  원위치로 가면서 좀 우울해지려니까 뒤늦게 본인이 너무 단호했다는 걸 깨달은 본즈가 "댐 잇, 스팍." 고갯짓해서 욕조 가까이로 불렀으면. 거의 문에 붙어있던 스팍이 주저 하다가 욕조 옆에 가서 앉으면(학습능력이 생김) 축축한 머리 복슬해진 본즈가 "편리함도 좋아. 수인성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입자샤워도 이보단 훨씬 안심할 수 있지. 간단하고, 효율적이야. 자네 말이 다 맞아." 목소리 낮춰서 두런두런 얘기하니까 조용해진 스팍이 욕조 턱에 팔 걸치고 본즈랑 더 가깝게 붙었으면. "하지만 스팍, 사람들이 효율을 위해 살지 않는다는 건 자네도 알잖나." 역시 스팍과 가까워진 본즈가 이마 맞대고 이제는 거의 속삭였으면 좋겠다. "촉감일세. 일종의 유흥이기도 하고. 뜨거운 온도의 물이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말 할 필요는 없겠지. 그냥..." 여태 욕조 턱에 있는 스팍 손 잡아서 물 속으로 넣고 천천히 깍지껴주는 본즈. "...비논리적이군." 인간이면 아무 말도 안할텐데 벌칸이라 이 대사까지는 해야해. 그 말에 딱히 반대하지 않은 본즈가 물 속에서 손 계속 만져주며 "자네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군." 조용히 말했으면 좋겠다. 욕조 좋아하는 본즈와 같이 욕조에 들어가지 않는(못하는) 스팍 좋음. "고향에선. 벌칸에선 어땠지?" 벌칸은 이런.. 물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문화가 없는데다 지금은 둘의 로맨틱 타임이라 가만히 있던 스팍이(손키스 중이라 좀 흥분함) "이런 습성을 가르쳐 줄 이를 찾고 있었지." ← 그냥 그런 문화 없다고 평소처럼 딱딱하게 말하면 되는데 스위치 올려서 한껏 무드벌칸됐으면. 욕조 안에서 계속 손마디끼리 부딪혀야 해 스폰즈






11. 답사나가서 온갖 경험 다 하고 오는 본즈 보고싶다 이를 어째 막 등허리에 가시도 박혀서 돌아오고 완전 싫은 이상한 보라색 물에 대중탕처럼 옷 벗고 들어가야 인사인 행성에 가서 난데없이 나체쇼도 하고 외계문명과의 조우 ← 너무 익사이팅함 초위험.. 어색하게 이상한 인사법 따라하는 본즈 너무 귀엽다구 mm) 자연스럽지 않고 할 때마다 괴리감느껴야 함.





12. 트렉은 정말 모든 걸 다 해주잖아 토스에는 노인플도 있다네 방사능 파편에 맞아 급속도로 늙는 크루들이 본인은 나이 먹어도 섹시하다며 어필하고 있다(아님) 천천히 늙느라 아직 상대적으로 젊어보이는 스팍.. 젊스팍x늙본즈 탄력 잃은 피부 잡아쥐는 스팍의 강인한 손 이런 거 생각하고 죽어버림. 본즈 완전 싫어할 것 같고 감정적으로 붕괴되었으면. "우주에서 냉동인간이 될 줄 알았더니 하루만에 늙어 죽는군!" 돌아 앉아서 아무말 안하는데 뒷목 오르락내리는 거 다 보이고 스팍이 자기도 앉은 채로 뒤에서 살짝 안아줬으면 좋겠다.






13. The Immunity Syndrome 편 스폰즈 대박사건...! (만날 TOS보고 오면 하는 소리인 듯) 아 어쩌면 좋아 이 편은 TOS로도 AOS로도 (동인)삭제장면까지 다 보고싶다. 스폰즈는 교제하는 일이 딱히 설레발칠 일도 아니고 개인사니까 만나네 안만나네 얘기한 적은 없지만 친구들에게 민감한 커크는 일전부터 이미 알고 있는 상태. 역시 숨기지도 않고 막 어깨동무하면서 "이야~ 협업이 더 잘되겠어 응?" (← 나름의 응원)하고 사라지곤 했는데 두 사람이 워낙에 프라이버시를 잘 지키기도 했고 함교에서는 같은 분야+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만날 투닥거리거나 싸우니까 커크는 우와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 ^ㅠ^ 표면적으로 말하지만 속으로는 얘네들이 그렇게 심각한 사이가 아니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네. 쟤네들은 그래! 이런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뭐 지나가는 바람같은 거 아니겠어 하고 넘겼는데 이 에피소드 이후로 스팍-본즈 커플의 진짜 모습을 대면하고 셀프 내적반성했으면. 


우주에 미확인 거대 단세포 생명체가 생겼고 이때문에 엔티 동력이 계속 떨어지는 상태. 앞서 생명체를 발견한 벌칸의 함선은 파괴됨. 분열하기 위해 주변의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단세포를 폭파시키려면 누군가 가서 탐사를 해야한다. 무인탐사로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자신의 크루에게 자살이나 다름없는 임무를 줄 수 없다는 커크에게 본즈는 당장 나서서 말함. '나는 과학자이고 저것은 생명체야. 거대한 실험체를 그냥 두라는 소린 아니겠지? 지원을 받아. 내가 갈테니까!' 직후에 "당신은 순교자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맥코이." 스팍의 너 자신을 알라 유명짤이 나오는데 이 장면부터 나의 망상이 시작된다. 계산 빠른 본즈는 흘러가는 상황+커크 상태 보자마자 이건 스팍이 나가게 되는 일이다. 자기가 평소처럼 감정적으로 화만 내거나 '넌 인간을 이해못하는군!' 해버리면 늘 평소와 같이 스팍의 의견이 힘을 얻고~ 이 수순을 다 시뮬레이팅함. 


그래서 (물론 본즈에겐 일종의 그런.. 컴플렉스가 조금은 있어 정말 본인이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인간이 어쩌고 하지않고 과학자인 자신을 내세운 거였음 좋겠네. 난 과학자야. 저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인생 최대의 실험실이 될거야. 커크, 내 말을 들어. 그러니까 스팍은 닥터, 당신은 정말 감정적이군요 라고 대꾸하지 않고 네 능력이 어떻니 내 능력이 더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변동이 없느니 하고 그 층위에서 싸우게 됨. 


어쨌든 원 에피처럼 결국 스팍이 셔틀을 타고 가게 되는데 그전까지 끊임없이 저 단세포에게 필요한 지식과 적용해볼 만 한 이론을 가진 건 나라고 논쟁하다가 격납고 들어가기 전 씬에서 얼른 버튼 누르고 셔틀 타려는 스팍과 못 누르게 막는 본즈. "캡틴께서도 얘기하셨듯이 스트레스에 영향을 덜 받아 임무수행에 적합한 것은 저입니다. 닥터. 벌칸으로서의 위엄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십시오." "행운을 빌어주십시오." 하고 격납고 안으로 들어 가는데 문 닫히기 전에 말했으면 좋겠다. "...또한 닥터가 셔틀을 타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을, 저는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발견하게 될 지 앞으로의 일이 흥미롭군요." 문 닫히는 순간인데 이때까지 잘 버티던 레너드 표정 다 무너졌으면 좋겠다. 격납고 계기판 앞에서 한참을 서있는 본즈. 구겨진 얼굴과 흐트러진 숨과 슬픈 눈 다 감추고 다시 닥터 맥코이로 돌아오려 애쓰는 본즈. 직후에 함교로 돌아오면 벌써 커크와 스팍은 통신 중임. [...접근...중....입니다...통...신이....원활.....하....지....않...습니.....다....] 이때 스팍 투 브릿지 커크에게 보고하면서 자꾸 닥터 맥코이에게 전해달라고 '당신은 여기서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점잖은 시비를 거는데 그때 커크는 가장 사랑하고 의지하는 동료이자 친구를 내보냈다는 생각과 함께 내심 내가 이 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왜 그랬지? 그러고보니 두 사람은 허투루 어떤 결정을 내릴 사람들이 아닌데. 인식변화가 와야 함. 


스팍 투 브릿지해서 자꾸만 닥터 맥코이에게 전해달라 닥터 맥코이 하고 부르는 스팍 너무 로맨틱하네. 맥코이가 함교에서 같이 듣고있을지 어디 가 있을지 알 수 없으니 계속 커크와 맥코이에게 나눠서 말하고. 사실 이뮤니티 신드롬 이 편은 모두가 죽음을 각오하는 편이라서 스팍과 커크가 각 각 남기는 같은 기록 '모두에게 찬사를 남긴다. 그들은 이 찬사를 받기 마땅하다.' 부분도 오열육열인데... 커크는 함선을 구해야하니 절망의 순간에서도 캡틴으로서의 단호함과 영특함을 확고하게 드러내도록 짰다면 여기서 부족한 감정적인 부분은 스팍과 본즈가 조금씩 보여줬음. 각자만의 방식으로. → 동인설정이 아니라 그냥 스팍-본즈 사귀는 사이입니다 하고 이 편 보여줬어도 다들 고개 끄덕이 가능함. 그래서 아 이 편 너무 슬퍼 그리고 스폰즈는 대박이다 어쩜 좋아 둘의 러브사인은 [내 방 온도 ㅇㅇ으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이고 장소는 [격납고 앞]이다. 점점 스폰즈 잡지되는 기분인데. 셔틀 크게 요동친 뒤에 통신 끊겼다가 겨우 다시 연결돼서 스팍이 무사하다는 걸 안 직후, 스팍 닥터에게 말하길 -You would have not survived it. -Oh, you want to bet? 대꾸하는데 이때 본즈 표정 너무 슬퍼.



이뮤니티 신드롬 에피소드 있던 날 오프 쉬프트. 커크는 크루들을 살짝 풀어줬고 브릿지 멤버들도 직전의 긴장을 풀면서 휴게실에 모여있거나 삼삼오오 떠드는 밤. 커크 본즈 스팍 세 사람 같이 시간 보내다가 잠깐 다른 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본즈가 먼저 자리를 비운다. 본즈는 누구보다 마음을 나눴던 이와 손을 잡고 체온을 나누고 존재를 기억하고 싶지만 오늘은 모두에게 가혹한 날이었어서, 스팍을 '모두의 스팍'으로 놔뒀으면 좋겠네. 본인 쿼터로 돌아와 조용히 자려 누웠는데 잠은 안오고 끝없는 외로움만 몰려와서 당황했으면 좋겠다. 하프벌칸인 스팍이 감정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얘긴 믿지 않은지 오래됐지만 홀로 셔틀을 타고 죽음을 향해 간 그 마음을 감히 생각해볼 수가 없어.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격납고 앞에서 했던 말이 떠오르고. 생각이 한없이 많아지는 본즈. 


이때쯤 화면전환하면 여전히 얘기중인 커크 스팍 포함 브릿지 멤버들. 커크는 이런 날 그냥 넘어갈 수 없지. "한 잔 해야겠군! 스팍, 자네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동참하겠나?" "그럼요, 짐. 여전히 인간들의 음주에 대해 이해할 수 없지만 언제든 즐겁게 자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할 일이 있어서 불가능할 것 같군요." "할 일? 할 일! 이보게, 스팍. 아무리 그래도..." 잠깐 노는 건 괜찮아 라고 하려던 커크는 그 순간 브릿지에서 느꼈던 두 사람을, 그러니까 스팍이 아니라 본즈와 함께 하는 스팍을 떠올리고 합죽이됐으면 좋겠다. "캡틴만 괜찮으시다면," 재차 자리를 뜨겠다고 얘기하는 스팍에게 또 셀프반성하면서 당연히, 흔쾌히, 즐겁게 보내주는 커크. 


리턴 투 닥터 맥코이. 상념에 빠져 있는 맥코이와 그의 쿼터 앞에서 잠깐 머뭇거리는 스팍. 결국은 쿼터에 들어서고. "닥터 맥코이." 맥코이는 오늘 만나는 스팍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너는 네 몫의 환영을 받을 충분한 권리가 있어. 나는 네가 살아 돌아왔음으로 보상받았기 때문에 네게 화내지 않을거야 그러니 스팍, 가서 네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켜. 스팍은 굳이 커크를 자르고 들어왔기 때문에 단호함. "당신과 얘기하고 싶습니다." "...레너드." "용서를 바랍니다." "자네가?" 화내고 싶지 않지만 어쩐지 한껏 눈썹이 올라가는 맥코이. "닥터의 실력을 비하한 건 의도가 무엇이든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닥터는 의생명계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평소 닥터가 비꼬았던 high function vulcan처럼 말하던 스팍이 갑자기 입을 다물고 한참 가만히 있음. 


맥코이는 그때부터 침대에 앉은 채로 출입문에 가깝게 서있는 스팍 쳐다본다. "...나는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 애쓰는 스팍을 지켜봤으면 좋겠다. "...나는 도망쳤습니다. 레너드, 당신에게 그러면 안됐습니다. 내가 두렵지 않다고 말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나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벌칸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나 또한 추상적인 두려움을 인간인 당신들을 통해 느꼈습니다. 내가 완전한 인간이었다면 그 순간 '두렵다'고 표현했을 것입니다.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내가 더 적합하다는 캡틴의 결정은 옳았습니다. 나는 명령에 복종했고 성공적으로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채로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뭔가? 내가 괜한 고집을 피웠다고? 언제나 그렇듯 자네가 옳았다고?" "아니오, 닥터. 나는... 나는 닥터를 보낼 수 없었습니다. 닥터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나는 무조건 닥터가 함선에 머물러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우리의 관계를 복기할 때마다 벌칸으로서의 나의 존재가 희미해집니다. 나는," "...외로웠어?" "외로웠습니다." "...거대한 단세포를 향해 갈 때 나는 외로워습니다. 함선으로부터 어떤," "스팍." "당신의 존재도 느낄 수 없었을 때."

"레너드, 나는 두렵습니다."




TOS스팍은 무조건 Ewww 인간적인 면 싫어 하등해 Ewwww 한다기 보다 AOS스팍에 비해 반인의 본인을 건강하게 잘 받아들인 것 같아 보여서(물론 감정 자체를 저어하는 벌칸속상은 강함) 결론적으로 저런 말도 육성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계속 생각하게 된다. 스팍이 본즈에게 두렵다고 말하는 수천 개의 이야기 보고싶고 만들고 싶지만 결국 스팍이 본즈에게 두렵다고 말하는 단 하나의 상황은 오랫동안 다져놓은 본인의 모호한(그 자체로 완성된) 정체성이 불안해질 때라고 생각한다.








14. Journey To Babel 너무 귀엽네. 사렉 보급형 마크 러팔로처럼 생겨서 뇨롱쵸키포키하게 움직이고 말하는데 아만다랑 완전 천생연분이잖아 여기도 아만다가 살짝 고쳐 쓰는(?) 사렉이고 결혼하고 나서는 적당히 타협하면서 지냈나봐. 사렉 기분이가 나빠졌다 토라져서 말을 안한다 →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해요 (손가락 뻐뻐 -3-) 하면 사렉 뚱한 표정으로 있다가 같이 손가락 대주면서 빙구처럼 웃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냐 벌칸 로지컬 다 똥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렉-아만다 사이드스토리도 재밌겠지... (흐린 눈) 휴 어쨌든 스팍이 누구 닮았는지 내가 잘 알겠다... 아만다가 논리 논리 지겨워요 하면 싸움을 피해가는 논리적 방법으로 별로 안친한 아들(스팍)이랑 같이 느이 엄마는 좀 그렇지 않니 앞담화하다가 그래도 결혼하는게 로지컬이었어 으흥으흥 (손가락 뻡뻐 -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팍이 4년 동안 부모님 보러 안간거 자기 벌칸 아카데미 대신 스타플릿 들어가서 아버지랑 틀어진 것보다 사렉아만다 둘만의 세상 너무 잘 만들어서 '어휴 시발 아들 외로워서 살겠나 어휴' 하고 나왔다 해도 이상하지 않아. 그리고 스팍 알면 알수록 진짜 벌칸 일진이잖아? 아버지가 대사인 좋은 집 자제+반인반벌칸=혈육 컴플렉스+아버지와 교류하지 않는다=벌칸 존나세 일진이네... 늘 그렇듯 이 편의 본즈가 너무 귀엽고 마지막에 '헤헤 내가 마지막 대사할거야' 하는 것도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디본즈 왜 저렇게 귀엽지 유해매체로 지정해서 골방에 가둬놓고 엄한 짓 하고 싶네 (???)



스폰즈로 이 에피소드 이후에 간만에 자아 비대해진 본즈가 침대 위에서 완전 턱 치켜들고 "이 세상, 아니 이 우주 그 어떤 것도 고칠 수 있는 날 자네가 만족시킬 수 있을까?" "비논리적이라곤 하지말게. 우주라는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라 내가 보여준 '능력'이니까 말이야." 한껏 귀엽게 으쓱으쓱 거리니까 약간 밥맛떨어진(ㅋㅋㅋㅋㅋㅋㅋ) 스팍이 멀찍이서 뒷짐진 채로 "닥터 맥코이..." "(안들림)하! 스팍, 어서 이리 오라구. 셀랏(스팍이 어린시절 좋아했던 애완동물-실제로는 맹수였던 것같지만 아만다 설명때문에 뚠뚠한 테디베어같은 것쯤으로 본즈는 이해한다)처럼 날 귀여워하지 않을텐가? 자네 혹시 그 테디베어가 없으면 잠들지 못했던 건 아니겠지?" "(핵극혐)다시 말하지만 셀랏은 6인치의 송곳니를 가졌으며..." "(싱글벙글)" "애완동물로 비유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닌 것 같군요. 닥터. 혼자서도 기분이 좋은 듯 하니 나는 내 쿼터로 돌아가겠습니다." 쌩 가버리고 본즈는 여전히 입 귀에 걸린 채로 닫힌 쿼터문에 대고 말한다. "아니, 스팍! 이 닥터 셀랏을 얼른 귀여워 하라니까!" → 혼자서 포복절도하고 한참 뒤에 스팍 쿼터 찾아가서 등 돌리고(아니 왜?) 자고 있는 스팍 풀어주는 맥코이이다. 


스폰즈 사귀면 한쪽은 비유로 한쪽은 논리로 (본즈가)노련한 섹드립 많이 치고 (스팍이)잘 받아줄 것 같은데 희롱하는 건 역시 본즈 투 스팍이 최고다. 그리고 묘하게 아만다에게서 본즈의 모습이 보여 벌칸들의 타입이란 쯧쯧 스폰즈 사귈 수 밖에 없게 돼 있어.




15. TOS 애들 구식 폭탄과 마주할 일이 있을까? 초커처럼 목에 채우는 폭탄(플래시포인트에서 따옴) 달고 감금된 본즈보고 싶다. 아주 작은 행성에서 온 급한 조난 신호였는데 본즈가 빨간셔츠 크루 둘의 엄호를 받으며 내려갔다가 인질이 되는. 엔터프라이즈의 연료인 다이리튬 내놓으라고 벌인 우주 해적단들의 만행이었으면 좋겠고 발견되는 순간 "짐. 난 괜찮네." 정말 진심을 다해 자길 포기하라고 말하는 본즈와 이 꽉 깨무는 커크와 대화에서 비켜나있는 스팍이 보고싶다. 역시나 계속 스폰즈라 스팍 내면붕괴 존좋 물론 지금 보고싶은 건 그 폭탄을 목에 차고 있는 본즈이다. 본즈 해쳐 온갖 위험한 상황에 다 넣고싶어 그리고 침대에서도 위험해야해





16. 나는 본즈가 좋을 땐 한없이 좋게 굴다가도 아닌 건 딱 짚어 넘기는 단호함이 좋다. 전에 말했던 첫 잠자리에서 너무 좋아 흐느끼며 '나는 이런 모습을 닥터 맥코이에게 보일 수 없다' '2곱하기 2는 귀요미' 하는 스팍을 적당히 구슬려서 일을 진행시키지 않고 급정색하며 끊고 일어나는 본즈같은 거. 귀엽게 보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을 아니라고 쳐내는 본즈.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로 난색하며 '잠자리 예의'를 가르치는 본즈와 역시나 나체 상태로 울음을 삼키며 듣는 스팍. 데이트할 때도 이랬으면 좋겠다. 


둘이 한창 초기를 지나면서 본즈가 너무 좋아진 스팍이 손가락 맞대고 있다가 분위기 한껏 잡고 '당신은 나의 T'hy'la'라고 말했다가 또 소우주 정도는 튕겨져 나감. "나는 정의될 생각이 없네, 스팍. 나의 정의는 서술이지 단어가 아니야. 나를 , 관계는 정의할 수 없어. 지금 자네가 느끼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선 얘기할 수 있겠지. 예컨대 내가 자네에게 '좋아한다'고 나의 마음을 얘기하는 것처럼 말이야." 스팍은 자기 마음이 거절 당한 줄 알고 긴장하면서 본즈 보고 있었는데 본즈가 얼굴 붉어 진 채로 얘기하니까 자기도 귓등 녹색으로 달아오른 주제에 그 TOS스팍 특유의 비죽한 눈썹올림-했으면 좋겠다. "...젠장할, 스팍. 그래, 그 뾰족귀가지고 못듣기는 어려웠겠지." 머쓱한 채 중얼중얼 얘기하는데 얼른 종족비하발언 어쩌구 해야하는 스팍이 조용히 있다가 본즈 말 막으면서 "당신에게 입 맞추고 싶습니다." 완전 홀린 표정으로 말했으면 좋겠다. 그는 좋은 학생이니까. 다시 반복. "'당신에게 입 맞추고 싶습니다'는 나의 마음과 상태입니다. ...맞습니까?" 벌칸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그에 따른 언어도 잘 구사하지 않지. 그래서 스팍은 본인에게 적합한 표현을 선택하고 본즈도 스팍의 양보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준다. "그래, 맞아. 스팍." 






17. 손가락 두개 마주하는 건 가벼운 뽀뽀가 아니라 romantic holding hands에 가깝다는 걸 안 이상 함교에서도 스치듯(애정표현임) 손가락 마주쳤으면 좋겠다. (커크: 하하하! 나는 쾌남! 친구들의 애정행각 신경쓰지 않 내 함교에선 안돼!) 시큐리티! 저 자들을 터보리프트로 끌고가라. (사랑과 애정이 충만한 눈-길) → 물론 개그화됐을 땐데 커크는 두 사람이 사귄다는 일에는 오, 정말인가? 축하하네. 멀쩡한 사람처럼 굴 수 있는데 서로를 쳐다보는 시선에 걷잡을 수 없는 애정이 깃들면 본능적으로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나는 친구들의 연애를 응원하며 나는 함장이다 나는 제임스 T. 커크. 이런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적응의 화신 → 본즈랑 스팍보면 자꾸만 놀라는 내ㄱr 실ㅌㅏ...★ 


물론 스팍과 본즈는 전혀 티 내지 않습니다. 둘만 있다고 생각할 때 빼고요. (희생자: 메디베이에서 의식불명이다 안좋은 타이밍에 깨어난 레드셔츠1 옐로우셔츠2 이상 여러 크루345)







18. 스팍이 욕망에 대해 영 이해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귀엽고 웃긴 상황 4285749개 보고싶다. 


어느날 삘받은 본즈가 어쩐지 스팍이 걷는 것도 멋있고 팔다리 길어서 제복 손발목이 달랑거리는 것도 귀엽고 시비 터는 와중에 눈썹 삐죽이거나 입술 내리는 것도 섹시하게 보여서 아 오늘 완전 뜨거운 밤 각이구나 쉬프트 언제 끝나지 얼른 침대에 던져놓고 겨드랑이나 빨면서 하루종일 있고 싶다 → 완전 불붙어서 오프까지 쭉 갔는데 평소하고 온도가 다르니까 스팍 슬금슬금 뒤로 뺌. "닥터, 닥터의 동공확장률과 맥박을 봤을 때 닥터는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제기랄! 뾰족귀! 나도 알고있어. 자네는 내가 지금 제정신으로 보이나? (달려듬)" "읍...! 으읍..! 닥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직 '전희'도 하지 않았," "전희는 집어치우게! 혼자서 하루종일 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레너드, 당신은 꼭 잠자리 전에," "쉬이잇!" "(옷벗김 당하는 중)이해... 이해가.. 논리..." 고장난 스팍보다가 이대로 가면 안될 거 아니까 짧은 숨 폭 쉰 본즈가 마지막 이성을 부여잡음. "스팍, 벌칸은 폰 파라는 일정 시기에만 강한 욕구를 느낀다지?" "그렇습니다, 닥터 맥코이. 하지만 제 피의 반은 인간이며 이로 인해 당신께는 미약하게나마" 눈치보면서 평소 학습(맥코이한테 호되게 배움)한 대답+깎을 수 없는 자존감에 동공지진 일어나는데 평소같으면 미약? 하고 눈썹 올렸을 본즈 지금은 눈 돌아가서 보이지 않음. "그래 그래, 뭐든 좋다구. 이렇게 생각해보세. 인간은 가끔씩 폰 파만큼이나 강력한 욕구를 느낀다고 말이야. 정해진 시기가 아니더라도." "닥터. 폰 파를 그저 동물의 '발정기'로만 이해하시면," "제기랄 스팍! 폰 파가 어떤건지 나도 알고있어. 자네의 엉망진창이었던 결혼식에 나도 참석했지 않는가!" "닥터," "쉬이잇!" "...레너드. 아까부터 당신의 무릎이 제 옆구리를 누르고 있습니다." "오, 이런. 미안하네. (본인 옷 훌렁) 그럼 이제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벌칸 뇌에는 잘 입력이 됐겠지? (스팍 바지 훌렁)" "...Aye. CAPTAIN McCoy." 하면 뿌듯하게(?) 웃은 본즈가 기승위로 열심히 달려야 함.  ~뜨거운 밤~






19. 본즈가 답사 갔다가 연락두절되고 답사 간 행성은 호전적인 종족의 토착행성이며 그들의 문화가 문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하지 않았다 → 야만인들 사이에 섞인 본즈! 꺏 뇌내로 이미 ~본즈의 혐오스런 인생~ 다 훑고 지나간 커크랑 스팍이 "메디컬 치프를 구해야 한다!" "우리의 메디컬 치프!" "로지컬!" "본즈, 내가 구해줄게. 나의 친구 나의 동료." "나의 T... 닥터 맥코이! 를 구하는 것이 로지컬 로지컬." 이러면서 허둥지둥 엔티의 모든 크루들을 핍박해가며 본즈 구출 작전 펼쳤는데 막 삼일만에 온갖 마음고생 다하고 본즈 만났더니 정작 본즈는 '왜들 호들갑이야?' 눈썹 꿈틀하며 커다란 나뭇잎으로 부채질 받고 있어야 함. → 부족장의 아들을 치료해주었고 이하생략 호화로운 삼일이었다. 


본인들이 납치감금당했던 것 같은 몰골인 커크와 스팍이 본즈한테 착 달라붙어서 귀찮게도 아니고 구찮게 굴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여기서 있어야 해! (테이블 쾅) 삼 일만에 다시 만난 내 친구일세." "일로지컬합니다, 캡틴. 닥터 맥코이와 저는 교제한지 739일하고도 3시간 28분 10초가 지나고 있으며..." "(평소처럼 안넘어가고 암산함) 기념일처럼 꾸며 말하지 말게!"


 ~싸우는 두 사람을 버리고 쿼터에서 뜨순 물로 목욕하는 본즈~  TOS 애들 개그 계속 보고싶어






20. 험한 꼴 당하고 돌아온 본즈가 커크의 근돼몸뚱이에 터질듯이 한 번 꽉 안겼다가 스팍이랑은 어색하게 (떨어져서) 인사만 나누고 둘만 남았을 때 살짝 끌어안았다 놓는 이런 TOS스폰즈가 좋다네